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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2

어린재우..이땐 말도 잘들었는데..--; 5살때 모습인거 같습니다. 이맘때는 통통한게 말도 잘듣고 존대도 꼬박꼬박하고 많이도 사랑스러웠습니다.(뭐 물론 지금도 사랑스럽습니다만) 딴에 사는게 힘들어 그런지 예전의 통통함은 사라지고,,까칠해지고,,말도 점점 안듣고,, 어린이집에 가기 전까지는 말그대로 천사와 다름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미운 4살의 공포가 서서히 다가오더군요 옛날 어르신말씀 하나 틀린거 없다는걸 절감한. 사무실에 있는 백업용 하드를 정리하다가 이 사진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월별로,년별로 재우의 모습을 보다보니 빙그레 웃음이 납니다. 벌써 초등학교를 3년째 다니고 있고 가끔 영감같은 소리도 하는데 말이죠 . 올 어버이날에는 효도쿠폰들과 태권도장에서 줬다는 카네이션 뱃지를 달아주네요. 효도쿠폰중 "열공하기"가 있던데 이거 스스로 만든걸까요?.. 2009. 5. 8.
당신은 어떤 학생이었습니까? 짖궃기 짝이없는 급우녀석들..한녀석은 바람을 잡고 한녀석은 눈요기(?) 젊은 교생선생님이었나보다. 이성에 대한 막연한 열망과 여드름 가득하던 사춘기 소년 뒤에 공부 잘했던 녀석은 아마도 장난질을 막으려는듯 보인다. 난로위에 차곡차곡 쌓아놓은 도시락.. 눈이 맵고 콜록이게 만들던 조개탄 난로. 가방에 왁스와 왁스걸레를 넣고 다니며 열심히 문지르던 마루바닥.. 키높이는 고려치 않은 앉은뱅이 책걸상.. 환경은 변했어도 그때 했던 그 짖궃은 장난들은 아직도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을까.. 당신의 학창시절은 어땠나요? 2009.03.15 2009.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