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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cenery

당신은 어떤 학생이었습니까?

by raymundus 2009. 3. 15.





짖궃기 짝이없는 급우녀석들..한녀석은 바람을 잡고 한녀석은 눈요기(?)
젊은 교생선생님이었나보다.
이성에 대한 막연한 열망과 여드름 가득하던 사춘기 소년
뒤에 공부 잘했던 녀석은 아마도 장난질을 막으려는듯 보인다.

난로위에 차곡차곡 쌓아놓은 도시락..
눈이 맵고 콜록이게 만들던 조개탄 난로.
가방에 왁스와 왁스걸레를 넣고 다니며 열심히 문지르던 마루바닥..
키높이는 고려치 않은 앉은뱅이 책걸상..
환경은 변했어도 그때 했던 그 짖궃은 장난들은 아직도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을까..

당신의 학창시절은 어땠나요?
2009.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