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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cenery

바람이 분다 #7 終

by raymundus 2011. 4. 12.




@ , 2011.04

같은 사진을 많이도 올렸네요..
"이 뭐 같은걸 자꾸 올려 에이 오지말자' 라고 생각하신분들도 계실거라 여겨집니다.

저 수직으로 세워진 건물들 벽에 어떻게 자리를 잡아 타고 오르는지 모르겠지만,,

가슴속에 한두가지씩 힘든기억, 상황들이 자리잡고 있을겁니다.
아 내 인생은 온통 암흑이야 난 왜 이럴까라는 분들도 있으실 거구요.

트위터에서 어떤 분이 이런 멘션을 하시더라구요..
"다 잘될겁니다 라는 말이 씁쓸하게 들린다..공허한 말이란걸 알기때문이다"

사진을 찍었습니다.

가슴에 얽히고 설킨 잊고 싶은 기억들과, 나를 힘들게 잡아당기던 녀석들이 여기 있습니다.
겨우내 힘들었던 만큼 몰골이 흉하네요..

자 이제 길기만 하던 겨울이 가고 봄이 오고 있습니다.
늘 겨울이 가고 봄이 옵니다.
변하겠죠.. 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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