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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잡답

[편견타파 릴레이] 결혼 11년차..이젠 지겨울법도 하다!! 권태기에 대한 편견

by raymundus 2009. 6. 27.

[편견타파 릴레이]

1. 자신의 직종이나 전공때문에 주위에서 자주 듣게 되는 이야기를 써주세요
2.
다음 주자 3분께 바톤을 넘겨주세요

3.
마감기한은 7 31일까지 입니다


[바톤이 넘어온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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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짱용짱은 된장남?

5. 생각하는사람님 : [편견타파 릴레이] 생각이 없는 생각하는사람?



안녕하세요
..자칭 사진 블로거 미리누리는 천국입니다.

특별한 포스팅도 없고 오로지 사진만 간간히 올리는 저까지 이런 릴레이가 오게 될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생각하는 사람님이 이렇게 숙제를 안겨주셔서 한참 고민했습니다.

특별히 적을게 없어..우리 세식구 사는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과거

아내와 전 1990년에 만났습니다. 약간은 개방적이며 가슴에 묻어두지 않는 여자..

무지 보수적이며 가슴에 묻어두는 남자.. 그런 두 남녀가 8년간을 티격태격하면서

98년 남자와 여자는 그냥 그렇게 자연스럽게 결혼을 했습니다. 남들이 하는 청혼조차 하지않고..



◀현재▶

연애시절부터 치면 19년,
결혼생활부터 치면 꽉찬 10년차 중년을 바라보는 부부 그리고 아들하나

조그마한 집한채..10년된 차한대. 금융회사 전산직,

사진을 좋아하는 저와 백만돌이 에너자이져 아들,
웃다울다 화내다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 매일 빠져있는 아내

현재 우리 세식구의 모습입니다.



◀남들이 나에게 묻는 이야기▶

 

하나.  연애를 오래했으니 서로 너무 잘알것이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서로를 잘아는거 같지만..
살다보니 새록새록 아니 이런면이 하고 느끼게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새록새록 좋은 점만 알아가면 좋겠지만 살다보면 서로에게 실망도 하곤 하지요.

 

두울.  으악..19년 이제 지겹지 않나?

역시 아닙니다.
살면서 어떻게 매일 매일이 같을수만 있겠습니까
비오는날도 있고 맑은날도 있고,,폭풍치는 날도 있고 힘든시간,,행복했던시간 ..생각해보니 그래서 지겹지 않은가 봅니다.
늘 좋기만 했다면..오히려 지겨웠을지도 모르겠군요

 
세엣 애교는 누가?

★아내에겐 미안하게도 눈을 치켜뜨고 아무리 찾아봐도 애교라고는 없습니다. 뭐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대신 제가 하면 되니까요..
어떻게 하는지는 묻지 마십시요..그건 우리 부부의 비밀입니다.
아 그리고..재우군은 애교가 철철 흘러넘칩니다. 언제까지 그런 애교를 부려줄지 모르지만
 
             

 

 어디가 좋아서 결혼했는지
사실 어느 한부분 딱 꼬집을수가  없습니다. 8년동안 연애하며 느낀거니.. 뭐라고 딱히 이런점..하고 말할수가 없네요.
        

 

다섯.. 결혼 11년차,, 권태기는 안오는지?

★우리 부부도 어느순간엔 그런걸 느낄지도 모르겠지요.
아무리 힘들고 화가나도 남편이 옆구리 콕콕 찔러가며 한번 꼬옥 안아주면 모든게 풀어지는 아내.

하나뿐이라 엄하게 키운다고 키우고 있지만 어쩔수 없는 천방지축 외아들.
우리 세식구는 지금 우리의 삶이 정말로 행복합니다.
주말이면 세식구 손잡고 공원이라도 걸으며 아빠는 좋아하는 사진을 찍고 아들은 하루종일 뛰어다니고..
다친다..이래라..저래라 아들에게 소리를 질러가며 뒤쫓아다니는 엄마.
생각만으로도 미소지어지는 그런 모습 아닌가요? ^^
               
 

 

◀결론은 미래▶

아내와 저는...닮았다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듣습니다 그러면 제가 이렇게 말하지요.."누구한테 !! 이야?" 

같이 시간이 길다고 해서 닮아가는거 같지는 않습니다.

한곳을 바라보며 힘들때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고..

싸우고 웃고 남들 말하는...지지고 볶고..그러다 보니까 닮아가는거 아닐까요?

그냥 그렇게 닮아가며 앞으로 10..20..30..그렇게 같이 늙어가려고 합니다.

우리부부에게..권태기란 없다!!

적고보니 너무 뻔한 얘기가 되버렸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비슷한 얘기를 하십니다.
우리네 사는게 별다를게 없어서 일거고,, 또 그래서 정답이란 없는가 봅니다.




생각하는 사람님 덕에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긴 포스팅을 해본거 같습니다.
사진만 덜렁 올리다 보니 편집하는 것도 여간 어려운게 아니에요. 생각을 글로 조리 있게 풀어내는 재주도 없는지라 힘들었습니다.

바톤은 다음 분에게 넘겨드리고 싶습니다.

특파원 - 제가 부러워하는 딸 뽐뿌를 주시고 좋은 정보를 알려주시는 특파원님
10071004 - 호주 곳곳을 생생하게 담아보여주시고 항상 깊은 생각에 들게 하는 10071004님


불쑥 바톤을 넘겨드리게 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넘어논 바톤은 일단 받아주셔야 하는 분위기입니다. ㄷㄷㄷ
모두 행복한 주말되세요^^
근데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군요

사용한 이미지는 flickr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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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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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 연예를 너무 오래 하면 그런이야기 많이 듣죠.
    당사자들은 참 좋은데 , 옆에서 지래 그런 이야기를 묻곤 하더군요. 참.. 역시 편견이란..ㅎ
    답글

  • BlogIcon 특파원 2009.06.27 14:39 신고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그럴거면 하고 후회한다는 말이 있드라구요.
    한가지, 아내의 말을 들을땐 들어야 오래도록 집안이 번성 한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많이 아끼고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 후회없도록....

    그리고 주신 숙제는 마쳤습니다...엄청 힘들었다는 ...ㅠㅠ
    그러나 공부도 되었다는...ㅋㅋ

    주말 잘 보내세요.
    답글

    • BlogIcon raymundus 2009.06.29 19:02 신고

      숙제가 힘들었다니...죄송하기도 하지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아내말을 잘들어야 한다는...그건..
      경험에서?? ㅎㅎ
      저두 경험에서...ㅋㅋ

  • BlogIcon 유 레 카 2009.06.27 16:36 신고

    아..개인 사적인 글..블로그에서 하기 힘든데....

    좀더 알수 있는 계기가 되는 포스팅글이었습니다^^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6.27 17:14

    제게 바톤을 넘기신걸 보니 절 미워하셨던 거군요...ㅜ.ㅜ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6.27 20:50

    뭔가요? 이건, 무섭군요. ^^ ㅎㅎㅎ
    답글

  • BlogIcon spk 2009.06.27 20:52 신고

    무조건 부럽습니다.
    혹시 제 아내가 보게 될까봐 두렵기도 하구요. ^^
    물론, 앞으로도 내내 행복하실거라고 확신합니다.
    한편으로는 살며시 질투가...ㅋㅋ
    답글

  • BlogIcon 비케이 소울 2009.06.27 22:35 신고

    저도 언젠가는.. 으흐흐...
    미리누리님에 대해 더 알게되는 포스트네요 ^^;
    늘 행복하세요~
    답글

  • BlogIcon 작은소망™ 2009.06.27 22:42 신고

    애효 친구들은 전부 거의 결혼 12년차 이상인데
    저만 아직 쉰노총각이네요. ㅎㅎ
    그래도 친구들을 보면 권태기를 느끼는 친구들 많드라구요..
    그리고 시간내기도 쉽지 않구.. 그래도 살다보면
    외로우거나 아플때 동반자가 꼭 필요할때가 있드라구요 ^^
    항상 행복하시길 ^^
    답글

    • BlogIcon raymundus 2009.06.29 19:06 신고

      살다보면...옆에 있어주어서 힘이 되어주고..
      살다보면...혼자라서 행복할때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직 맞는 고무신을 못찾으신것 뿐...
      음..문수가?? 제가 같이 찾아봐드릴수도...^^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6.27 23:07

    행복함이 물씬 느껴져요 ! X^D
    답글

  • BlogIcon 무진군 2009.06.28 02:11 신고

    에잉~ 부러울뿐이고~~~ ㅋㅋㅋ
    그나저나 웨딩 사진 멋진데요..(너무 작아요~!!!)ㅋ
    야간 야외 웨딩촬영이라 멋진데요.
    답글

  • BlogIcon 애쉬™ 2009.06.28 10:37 신고

    ㅋ~ 저 괜히 이 게시물에 리플 달았다가 천칠천사님께 바톤 이어 받았어요..엉엉~ㅋ
    답글

  • BlogIcon azis 2009.06.28 21:16 신고

    편견파타 릴레이를 보다 보니 평소 이웃분들을 조금 더 알 수 있는것 같아 좋기만 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
    답글

  • BlogIcon 미미씨 2009.06.29 00:43 신고

    바톤은 은근 부담이란거죠. 전 여즉 다 씹???었;; 근데 이번에는 계속되는 상황이라서 한번쯤은 해야할것만 같은...ㅠㅠ
    아 끝까지 안한다고 우기면 안될것도 같고..ㅋㅋ
    저도 이거 받았는데 이걸보니 어흑,,전 편견 없는뎅..막이래,..ㅋㅋ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6.29 00:56

    오늘따라..왜이렇게 염장글들이 많은걸까효..ㅠㅠ
    그래도 부럽기만 합니다.

    저도 방금 숙제 끝내고, 트랙백 걸고 갑니다.

    정말 행복해 보이셔서 너무 부럽습니당.ㅎ
    답글

  • BlogIcon Design i 2009.06.29 09:39 신고

    아~~아름다워요~~
    답글

  • BlogIcon pLusOne 2009.06.29 12:30 신고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답글

  • BlogIcon 소나기♪ 2009.06.29 13:05 신고

    정말 그저 부럽다는 말밖에..ㅎㅎㅎ
    천국님의 애교가 상당히 궁금하군요.ㅎㅎ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6.30 22:03

    이거 편견타파 릴레이가 아니라
    염장 글인데요...

    천국님 가정같이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싶습니다~

    저도 릴레이 바톤을 받아서 트랙백 남기고 갑니다~
    답글

    • BlogIcon raymundus 2009.07.01 04:47 신고

      바톤 받아주시고,,트랙백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줍잖은 포스팅이 되버려서 지금 열심히 부끄러워 하는중입니다.^^

  • BlogIcon 빨간來福 2009.07.14 11:48 신고

    ㅎㅎㅎ 부러운 이야기군요. ㅋㅋ

    저도 절대 공감이네요. 저도 벌써 23년인데, 권태기는 커녕 밖에서 만나기라도 할라치면 심장이 떨린답니다. 그리고 사실 아직도 모르는 부분이 있구요. 아마 제 아내도 마찬가지일겁니다. ㅋㅋ 잘 읽고 트랙백 떨굽니다.
    답글

    • BlogIcon raymundus 2009.08.01 16:23 신고

      너무 늦은 답글 죄송합니다. 블로그 방문하고 댓글 남겨야지 해놓고선 그냥 지나쳐버렸던거 같습니다.
      트랙백도 남겨주셨는데..너무 죄송스럽습니다.
      그나저나 68년생인 김영하님과 동창이신데 23년간 결혼생활을 하신거면..대체 결혼을 언제 ㄷㄷㄷ^^

  • BlogIcon 빨간來福 2009.08.01 23:52 신고

    아! 저도 연애시절부터 치면이죠. ㅋㅋ 1986년에 만났으니..... 결혼은 겨우 14년되었답니다. ㅋㅋㅋ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