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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cenery

뭐야..접사 돈 무지 많이 드는거야??

by raymundus 2009. 3. 15.



재우군이 어렸을땐 느린렌즈로도 좋았다.
자식이 조금 커가니 영 움직이는걸 따라잡지 못한다.
오호 더 크니까 이제 내 메라양한테 눈길도 잘 안주려고 한다..

흥,,재우군 그런다 이거지 나도 관심끊어주마
음..말은 했는데 뭘 담을까..감성이라고는 3일을 씻지않고 뒤져봐도 찾아볼수 없어 주변의 평범함을 감성으로 이끌어 줄 감성샷이라는것 엄두도 못내고,,쭉쭉빵빵한(?) 모델들은 내 취향이 아니고..

어디 접사한번 해볼까..
뭐가 필요한가..알아보자..

일단 접사렌즈가 있어야 하겠군..백마가 좋다고? 가격이?  으헉..-_-;  현재까지 고민중
오호라..접사링이란게 있네..그런데 포커싱 지원되는건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구나..또 현재까지 고민중
이야 싼것도 있네..뭐 초점이야 수동으로 맞추고 조리개도 뭐 수동으로 하지 까짓꺼.. 19,000원에 접사링 구입

떨리는 가슴안고 장착..헉,,뭐가이리 어두워,,아이고 조리개 조이고 장착해야 하는데 다시 풀고,,장착하고..
삼각대 체결하고 찍으면 안흔들리겠지..수전증은 삼각대가 해결해줄거야..이런..자꾸 각대군이 고개를 떨구네..
바람이 불어서 꽃은 담지도 못하겠네 이거.. 아 곤충은 또 연신 움직여서 에이..못하겠다..

망원이 좋다던데...링플래쉬가 있으면 이런 기다림이 조금은 줄텐데.. 선명한 사진에 도움이 될텐데..
누구야..사진은 장비가 다가 아니라는 사람..아니 어느 정도 갖춰져야 내공이지..-_-

일단 난 눈부터 어떻게 좀..시커먼 뷰파인더로 초점을 마추려니 눈알이 아우성이다.

음..결국 다시 재우야~~~하고 정겹게 불러봐야겠다.
재우군과 따뜻한 봄날에 서로의 카메라를 들고 산에 올라 품고있는 멋진 자연들을 담길 바라면서

2009.03.15 두서없는 투덜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