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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cenery

[WB-1000] 걷지않으면 볼 수 없는것들

by raymundus 2009. 7. 3.
05시 퇴근..06시 자전거 끌고 중랑천으로..비가 오락가락..
딱 8시이전이 자전거 타기에 좋은 시간인듯 싶다
바람은 선선하고..누가 빨리 가라 재촉하지도 않고..도중에 비가 제법 내려 카메라가 걱정되었지만..

하지만...냄새가 좀

나온지 얼마안되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모처럼 나왔는데 이거 영 아니다.
오오 나도 어디 남들 다한다는 이슬이 반짝 거시기를 해볼까?..
에이 귀찮다..

간이접사 기능을 이용해 담으려고 무던히도 애를썼다. 칼풀잎 사이를 유심히 보니 새끼손톱보다 작은 거미가 있길래..
초점을 잡기에는 너무 작았는지..딱 한번 성공했다..다시는 잡히지 않은 초점..

아..정말 까칠한 녀석이었다..사진기를 들이대자..귀찮게 굴지말라는듯이 달려들었다..니가 사마귀더냐..--;
(오랫만에 칼풀을 만났다..울 시골서는 칼풀이라한다.
톱날처럼 양끝에 선이 있어 스치면 영락없이 베이는,,까칠한 감촉이 나쁘지 않다)




창동교쯤 보면 산딸기가 지천이다..하지만 쥐가 먹었는지 사람이 따간건지..
열매만 보신 분들은 이기회에 잎모양도 봐두시라..가시도 있으니 움켜잡진 마시길.(덩쿨은 나중에..올려보겠습니다.)

역광기능이 어떻게 나오나 궁금해서 한번..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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