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1 사진은 왜 찍느냐는 아들의 질문에.. 하나 더 아이가 있으면 하는 바램도 이젠 희미해져만 가고 커가는 아들녀석을 보고있자니 아이때의 모습들이 때론 아쉬워 질때가 있습니다. 기저귀 갈아주고, 보채면 안아주고, 우유타먹이고, 보듬고 안아주던 아이에서 무럭무럭 커가는 아들이, 점점 더 아빠의 손을 덜 필요로 하는 아들이..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은 녀석인데 커가는 모습이 아쉽기도 한 이유는 뭔지.. 혼자 노는법을 알게해서 미안한 마음에 사랑하는 마음을 늘 괴롭힘으로 표현하지만 그런 아빠에게 하루에 꼭 다섯번씩 뽀뽀해주는 착한 아들입니다. 2009. 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