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돌아와 수족관을 들여다 보고 있다보면 어느새 30분이 훌쩍 지나있다.
바쁘게 헤엄치는 물고기들.. 바닥을 연신 짚으며 다니는 새우녀석들.
은둔하길 좋아하는 가재군.
요즘 수족관에 있는 배가 거의 난파직전이다.
가재군이란 녀석이 소심한지..어느날부터 배 바닥을 파내더니
이젠 온갖 돌을 모아 다지기를 하는중이다.
아 그놈..나름 하천정비를 하는건지..좀있으면 수족관에 대운하가 완공될듯하다.
배를 번쩍 들어서 이리저리 옮기고(이 놈 참 힘이 세네)
삽질하라고 준 집게가 아닐텐데..주변의 불편함은 아랑곳없이 연일 공사중.
정부에서 네녀석을 데려다 중용시킬지도 모르겠다..
2009.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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