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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를 품은 사람이었으면.. 로즈마리.. 출근전 잎사귀를 한번 어루만지면 종일 은은한 향기가 코끝을 맴돈다. 나는 타인에게 좋은 향기로 기억되고 싶다 2009. 3. 29.
공모 3년전인가,, 구청에서 열리는 가족사진 컨테스트에 내보려고 했던 사진들..첫 카메라인 350D를 목에 걸고 멋진 사진을 찍어보마 호언했는데 결과는 참패..아이고 무안해라 2009. 3. 26.
공감할수 있다는건.. 요술배님 블러그의 손그림들이 참 좋다.. 왜 좋으냐고 묻는다면.. 편하다..미소짓게 한다.. 괜히 한번 따라 해봤다가 아니고 그림처럼 보이고싶어서..대신 사진으로 보정질... 2009. 3. 25.
망자를 위한 버스 퇴근하고 저녁 먹고 잠시 뉴스 좀 보고 하니 훌쩍 9시가 넘어간다. 제몸하나 움직이는걸 그리 달가워하지 않아 여태 나는 누구나 한장은 담아봤음직할 야경사진하나 없다. 어떠한 상황에 마침 카메라가 있고 시간이 주어진다면 모를까.. 이런 내게 끊임없이 포인트를 찾고,시간을 쪼개 멋진 곳을 담아 올려주시는 분들은 존경의 대상이 될수밖에 없다. 귀찮은 자의 변명 -사진은 나를 귀찮게 하지 않아야 하며, 또한 나를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여야 하며 최대한 많은 내 주변을 담을 수 있으면 그만이다. 멋들어진 경치와 눈이부신 야경 그리고 아름다운 사진을 담고싶은 아주 가끔 끓어오르는 욕망은 진즉에 "아빠진사"라는 억지로 모든것이 용서될법한 단어로 슬쩍 덮어두면 스스로 편해진다. 귀차니즘의 야경샷.. 현관문을 열면 보이.. 2009. 3. 25.
재우 꼬시기.. 성당에서의 싸움에 놀라서인지 자식이 오늘 아파서 병원에 다녀왔다는군요 감기에 알레르기성 비염. 집에 들어서자 마자 '아빠 아파서 학교못갔는데 지금은 하나도 안아파요" 이러면서 수다를 떨기 시작하네요..언제까지 아빠에게 재잘재잘 얘기해 줄련지.. 첫샷..불끄는걸 깜빡..재우曰 합성사진 같다나.. 재우의 'LOVE' 재우의 '하트' 아빠가 사진찍는걸 가끔은 재미없다고 툴툴거리는 때가 있어 오늘은 이런것도 할 수 있다고 하면서 해본놀이.. 딱 5분간만 신기해 하는군요..-_- 삼각대를 방에 세우는 수고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 하긴 5분도 대단한 집중력이라는.. 2009. 3. 24.
아빠가 쓰는 초딩일기 잘잘못을 가리기 전에 일단 맞아 뻘개진 아들녀석 얼굴을 보니..뭐라 할말이 이자식 태권도 2품은 언제 써먹을까라고 잠깐 생각했지만 싸우는건 나쁜거라는 아들녀석 말에.. 그래 우리 재우 잘 참았다..무섭진 않았니 하고 토닥토닥.. 2009. 3. 24.